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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언어

by 마을지기 posted Feb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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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0-16
출처 김정휴, 《천수천안(千手千眼)》(출판시대, 1997), 58쪽
책본문 동양인들은 옛부터 말이 적었다. 반면 침묵으로 깊은 뜻을 전했다. 침묵 속에 말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진실로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오히려 본질과 실상을 모르는 사람이 말이 많았다는 격언이 있다. 논리나 수사학으로는 사람의 심성을 드러내기 힘들다. 자비스런 몸짓과 침묵의 미소가 있을 때 이심전심의 교감이 이루어진다. 바로 그것이 미소의 언어이다.

(김정휴, 「최상의 공양」 중.)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서로 통하고
사람과 자연의 마음이 서로 통하고
사람과 하나님의 마음이 서로 통한다면
거기서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기 위해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미소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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