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왜곡(歪曲)

by 마을지기 posted Jul 1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0-29
출처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한겨레신문사, 2001), 201쪽
책본문 몇 년 전 국수주의와 상업주의를 아주 완벽하게 겸비한 한 작가가 박정희를 너무 싫어했던 한 재미 물리학자를 박정희가 벌인 핵 모험의 주인공으로 거짓 서술했다가 들통나 나름대로 고초를 겪었다(그러나 책 판매부수는 결코 줄지 않았다). 동시대 인물을 '민족주의화'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천만한(그러면서도 수익을 잘 올리는) 일이다.
사용처 1. 20110516 twt.
한 때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
《무궁화꽃이…》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저자 김 아무개는 그 재미 물리학자를
박정희와 함께 그 책의 주인공으로 삼았는데,
그 물리학자가 실제로는 박정희를
아주 싫어했다고 합니다.
왜곡된 사실을 퍼뜨리는 건 쉽지만
그걸 바로잡기는 참 어렵습니다.
왜곡된 역사는 빨리 바로잡을수록 좋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77 2011-03-08 "친구여, 창문을 열라!" 5453
76 2010-03-29 "지구는 당신을 위해 공전한다!" 4678
75 2010-11-24 "전쟁보다는 낫다!" 4254
74 2010-04-19 "저를 책하지 마시옵소서!" 4893
73 2005-10-10 "잘들 있어라" 2474
72 2008-10-22 "잘 살아 보세!" 2701
71 2004-02-19 "자네가 눕게" 2013
70 2008-10-29 "자네 몸이 편하면 되지" 2757
69 2010-06-01 "자, 한번 해보자!" 5199
68 2010-07-06 "입 모양은 인간의 심성을 표현한다!" 5389
67 2010-08-17 "이제야 알아진다!" 4983
66 2009-03-26 "이제 편안히 주무시게!" 3408
65 2010-06-29 "이생이 그리도 고달프거든" 4968
64 2009-05-25 "이날 전쟁은 끝났다!" 3318
63 2010-09-28 "원하는 자리에서 적을 맞을 수 없다!" 4807
62 2003-11-13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1860
61 2011-02-07 "우리 며느리가 신식 음식을 했어!" 5635
60 2005-01-27 "용서하십시오" 2568
59 2005-06-16 "오늘 밤은 꽃이랑 주무세요!" 3054
58 2010-03-26 "옛사람 날 못 보고…" 47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