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제 임무를 다 했습니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3-04-04
성서출처 민수기 4:1-49
성서본문 "이것들이 게르손 자손 가족이 회막에서 맡은 일이다. 그들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감독 아래 이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민수기 4:28)
이스라엘의 레위 지파에게는 각 가문별로 임무가 부여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다한다는 것, 그것은 참 아름답지요. 자신의 임무를 다한 넬슨 제독 이야기를 한 번 보세요.

나폴레옹은 전 유럽을 그의 손아귀에 쥐었지만 영국은 점령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책임을 다한 넬슨(Horation Nelson: 1758-1805) 제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805년 10월 21일 영국 함대 41척과 프랑스, 스페인 연합 함대 38척이 스페인의 트라팔가 해협에서 역사상 가장 치열한 해전을 벌였습니다. 넬슨 제독이 이끈 영국함대가 승리함으로써 나폴레옹은 패배하여 해군력을 잃었고 따라서 해상에서 전혀 힘을 쓸 수 없었습니다. 넬슨은 1770년 해군에 입대하여 1780년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하였고 프랑스의 혁명전쟁에 종군하여 지중해와 대서양에서 싸웠습니다. 그는 1794년에는 코르시카 섬을 점령하는 공을 세웠으나 그 대가로 오른쪽 눈을 잃었고, 1797년의 세인트 빈센트 해전에서 수훈을 세웠으나 오른쪽 팔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트라팔가 해협에서 치열한 해전이 일어나기 30분 전에 그가 타고 있던 빅토리아 호의 돛대 위에 "영국은 그대들 모두가 스스로의 의무를 다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는 글을 높이 달았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는 이 해전에서 가슴과 어깨에 관통상을 입고 함장 하디의 품에 안겨있었습니다. 그를 간호하던 군의관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자 넬슨제독은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는 제 임무를 다했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고요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었다는 것을 숨지면서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924 2003-04-25 민수기 28:1-29:40 각종 제사 822
1923 2003-04-02 민수기 2:1-34 가문별, 가족별로 893
1922 2003-04-26 민수기 30:1-16 주님께 서원한 것 811
1921 2003-04-27 민수기 31:1-54 나누기 728
1920 2003-04-28 민수기 32:1-42 요단강 동쪽 지파들 889
1919 2003-04-29 민수기 33:1-34:29 이집트에서 모압까지 825
1918 2003-04-30 민수기 35:1-36:13 도피성 890
1917 2003-04-03 민수기 3:1-51 맏이 구실 777
» 2003-04-04 민수기 4:1-49 제 임무를 다 했습니다 827
1915 2003-04-05 민수기 5:1-31 아내의 간통을 밝히는 절차 1018
1914 2003-04-06 민수기 6:1-27 나실 사람 규율 1243
1913 2003-04-07 민수기 7:1-89 지도자의 모범 869
1912 2003-04-08 민수기 8:1-9:23 주님의 지시에 따라 847
1911 2002-12-13 베드로전서 1:1-25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816
1910 2002-12-14 베드로전서 2:1-3:22 아내와 남편 844
1909 2002-12-15 베드로전서 4:1-5:20 하나님께 복종하십시오 849
1908 2002-12-16 베드로후서 1:1-21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사람 937
1907 2002-12-17 베드로후서 2:1-3:18 개처럼? 돼지처럼? 912
1906 2002-12-01 빌레몬서 1:1-25 바울의 부탁 한 가지 1089
1905 2002-11-03 빌립보서 1:1-30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받는 특권 8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