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마술의 기호

by 마을지기 posted Sep 0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1-25
출처 로저 본 외흐(박종하 역), 《상상력의 한계를 부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망치》(북이십일, 2004), 140-141쪽
책본문 abcdefghijklmnopqrstuvwxyz

이 스물 여섯 개의 작은 기호는 놀라운 일을 합니다.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의 손에서 그것들은 《햄릿》이 되었습니다.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그것들을 《허클베리 핀》으로 엮었습니다.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는 그것들을 《율리시즈》로 짜넣었습니다.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은 그것들을 《로마제국 쇠망사》로 만들었습니다. 존 밀턴(John Milton)은 그것들을 《실락원》으로 표현했습니다.
1960년대에 찰스 피치릴로(Charles Piccirillo)가
《내셔널 라이브러리 위크》라는 잡지에
싣기 위해 만든 광고 문구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글 스물 네 자를 가지고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요?
위의 사람들처럼 대단한 작품은 어니더라도
남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는
문자메시지 몇 개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97 2005-05-23 희생자가 비난 받아야 하는가 2451
1096 2005-05-24 우리의 마음이 충분히 크다면 2529
1095 2005-05-25 경상도 아줌마 전라도 아줌마 2936
1094 2005-05-26 멋진 상대를 차지하는 방법 2428
1093 2005-05-27 가족을 고객처럼 2584
1092 2005-05-28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2766
1091 2005-05-30 현장으로 나갑시다 2490
1090 2005-05-31 누가 그 음식을 먹겠느냐? 2504
1089 2005-06-01 양의 다리를 부러뜨린 양치기 2943
1088 2005-06-02 양에 대하여 2673
1087 2005-06-03 지식의 첫 번째 원칙 2707
1086 2005-06-04 굽은 소나무 3374
1085 2005-06-07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 살아가라 2674
1084 2005-06-08 이웃 2780
1083 2005-06-09 어째서 2938
1082 2005-06-10 의심을 해소하려면 2936
1081 2005-06-11 어리석음의 극치 3080
1080 2005-06-13 벗을 사귈 때의 맹세 2754
1079 2005-06-14 "어찌 나를 이길 수 있겠느냐" 2541
1078 2005-06-15 주는 것과 받는 것 27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