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이 신료들의 말길를 막은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지만,
그 '패'(牌)에 적힌 말 자체는
우리가 음미해볼 만합니다.
지혜로운 말을 못할 바에는 차라리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는 것이
유익할 때가 많습니다.
분명히 잘못된 일이지만,
그 '패'(牌)에 적힌 말 자체는
우리가 음미해볼 만합니다.
지혜로운 말을 못할 바에는 차라리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는 것이
유익할 때가 많습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4-12-11 |
---|---|
출처 | 강영수, 《소설 처용무(하)》(도서출판 두로, 1997), 104쪽 |
책본문 | 어느 날 연산은 중신들이 이런 저런 말을 할까 하여 대소신료들에게 명하여 다시 '패'(牌)를 차고 다니게 하였다. 입은 화를 불러오는 문이요 혀는 목을 베는 칼이라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서나 편안하리라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457 | 2009-09-11 | 그 다음엔? | 3410 |
456 | 2008-01-08 | 우물물의 기적 | 3411 |
455 | 2009-06-08 | 말만 잘 간직하고 있으면 | 3411 |
454 | 2009-07-07 | "어느 것을 갖겠느냐?" | 3413 |
453 | 2007-11-21 | 직감하는 위기는 위기가 아니다 | 3414 |
452 | 2004-09-25 |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으라 | 3415 |
451 | 2006-12-26 | 질문은 더 나은 사고를 자극한다 | 3417 |
450 | 2009-02-19 | 최선의 복수 | 3418 |
449 | 2008-01-23 | 세계 경제를 받치고 있는 것들 | 3419 |
448 | 2008-05-09 | 논밭농사, 텃밭농사 | 3419 |
447 | 2009-04-07 | 제비꽃 | 3419 |
446 | 2009-03-11 | ‘부러진 날개’ 전략 | 3421 |
445 | 2009-03-27 | 평온을 찾아라! | 3422 |
444 | 2008-02-20 | 시간의 흐름을 감사하자 | 3423 |
443 | 2004-11-03 | 세 시간 수면법 | 3424 |
442 | 2009-07-22 | "칼은 속수무책이었다!" | 3426 |
441 | 2009-11-02 | "꼬마야, 내 딸아!" | 3426 |
440 | 2006-01-27 | 내가 그에게서 사랑을 느끼는 것은 | 3429 |
439 | 2008-07-25 | 검증 | 3429 |
438 | 2009-02-12 | 창의력 | 3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