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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일본

by 마을지기 posted Jun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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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12-29
출처 김호운, 《소설 님의 침묵 3》(밀알, 1999), 309쪽
책본문 "이제 일본이 망할 날이 다가오는군. 고우, 육당, 춘원이 변절을 하는 것을 보니 일본은 곧 망한다. 일본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들까지 끌어들였겠는가."

한용운은 그들이 일본이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꽃은 개화하면 떨어진다는 이치를 모르고 있었다. 빨리 피는 꽃은 그만큼 빨리 지게 마련이다.
고우 최린, 육당 최남선, 춘원 이광수...
일본은 이런 이들까지 친일파로 만들었습니다.
한용운 님은 이런 일련의 일들을 보고
일본이 발버둥을 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보아도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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