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 최린, 육당 최남선, 춘원 이광수...
일본은 이런 이들까지 친일파로 만들었습니다.
한용운 님은 이런 일련의 일들을 보고
일본이 발버둥을 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보아도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일본은 이런 이들까지 친일파로 만들었습니다.
한용운 님은 이런 일련의 일들을 보고
일본이 발버둥을 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보아도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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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4-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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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호운, 《소설 님의 침묵 3》(밀알, 1999), 309쪽 |
책본문 | "이제 일본이 망할 날이 다가오는군. 고우, 육당, 춘원이 변절을 하는 것을 보니 일본은 곧 망한다. 일본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들까지 끌어들였겠는가." 한용운은 그들이 일본이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꽃은 개화하면 떨어진다는 이치를 모르고 있었다. 빨리 피는 꽃은 그만큼 빨리 지게 마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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