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다급해진 일본

by 마을지기 posted Jun 16,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4-12-29
출처 김호운, 《소설 님의 침묵 3》(밀알, 1999), 309쪽
책본문 "이제 일본이 망할 날이 다가오는군. 고우, 육당, 춘원이 변절을 하는 것을 보니 일본은 곧 망한다. 일본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이들까지 끌어들였겠는가."

한용운은 그들이 일본이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꽃은 개화하면 떨어진다는 이치를 모르고 있었다. 빨리 피는 꽃은 그만큼 빨리 지게 마련이다.
고우 최린, 육당 최남선, 춘원 이광수...
일본은 이런 이들까지 친일파로 만들었습니다.
한용운 님은 이런 일련의 일들을 보고
일본이 발버둥을 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보아도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17 2004-03-17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겨져 있는 것 2454
516 2008-08-26 당신의 기억력은 좋다! 3262
515 2011-01-31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죄 5141
514 2006-06-08 당신을 경멸하는 사람이 있는가? 3280
513 2009-08-20 당신은 이미 죽었다! 3215
512 2004-02-07 당사자의 말, 제삼자의 말 2301
511 2005-11-02 3167
510 2010-12-06 단칸방 4744
509 2007-01-30 단정하는 문구는 피하라! 3155
508 2010-12-16 단점을 극복한 사람들 5135
507 2011-05-20 단수 높은 초능력자 5982
506 2006-05-10 다정하신 아버지 3095
505 2008-07-22 다운시프팅 3264
504 2005-10-19 다빈치의 모델 2475
503 2011-02-21 다만 바라는 바는 4970
502 2004-01-09 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2173
501 2007-03-07 다른 사람들은 다 즐거울까? 4067
500 2008-10-01 다른 사람 이해하기 3347
499 2004-06-18 다람쥐의 건망증 2509
» 2004-12-29 다급해진 일본 22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