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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십시오"

by 마을지기 posted Nov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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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1-27
출처 이해인, 《기쁨이 열리는 창》(마음산책, 2004), 109쪽
책본문 '용서하십시오'라는 말은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과는 좀더 다른 여운과 향기를 풍긴다. '용서하십시오'라는 말에는 자신을 낮추는 부끄러움과 뉘우침이 들어 있다. 뽐내지 않는 겸허함과 기도가 들어 있다. 그러나 이 말을 하는 데는 믿음과 용기가 필요하다.
'용서하십시오'라는 말은 그래도
웃사람이나 힘 있는 사람에게 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가난한 사람에게,
우리보다 힘이 없는 사람에게,
우리보다 아래 사람에게 이 말을 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진심에서 할 수 있다면 그는 위대합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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