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게으름뱅이가 되자

by 마을지기 posted Jan 30,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5-01-29
출처 히로 사치야(김혜경 역), 《케이크와 부처》(불일출판사, 1999), 144-145쪽
책본문 인간은 인간다운 생활을 즐기기 위하여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일하기 위해서 휴식을 갖는 형국이다. 그래서는 말이나 소와 차이가 없다. 축생은 일하기 위해서 살아가게 만들어진 존재인데 그러한 축생과 인간이 같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 현대인들은 더 많이 게으름을 부려야 한다.

어떻게 하면 게으름뱅이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우리들의 물욕을 조절하면 되는 것이다.
배고프지 않을 만큼 만큼 먹고,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 자고,
춥지 않게 입고 살면서도
우리는 늘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의주만 해결된다고 그게 사는 거냐?"
이렇게 물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개
남과 비교하는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237 2004-03-25 주님께 드리는 두 가지 간청 2162
236 2004-03-24 가장 소중한 것 2325
235 2004-03-23 불명예스러운 명예박사 2184
234 2004-03-22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 2215
233 2004-03-20 사랑하니까 2587
232 2004-03-19 또 다른 기적 2272
231 2004-03-18 과거를 모르고 사는 것은 2316
230 2004-03-17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겨져 있는 것 2454
229 2004-03-16 라비아의 기도 2228
228 2004-03-15 산을 오르며 2254
227 2004-03-14 함부로 나대는 것, 함부로 뉘우치는 것 2231
226 2004-03-13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2229
225 2004-03-12 싸움에서 인격이 나타납니다 2244
224 2004-03-11 인간이 사는 곳 2265
223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222 2004-03-09 입을 쓰지 않는다 2245
221 2004-03-08 속된 삶과 양심을 지키는 삶 2183
220 2004-03-07 다 같은 인간인데... 2803
219 2004-03-06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2314
218 2004-03-05 물 한 바가지 22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