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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법

by 마을지기 posted Nov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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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2-03
출처 안도현, 《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 2》(태동출판사, 2004), 112쪽
책본문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강은교의 시 〈사랑법〉 중에서)
말이 많아 낭패 본 사람은 있어도
과묵해서 탈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과묵함의 절정은 침묵인 것 같습니다.
'사랑해!'라고 열두 번 말하는 사람보다
침묵하며 사랑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믿음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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