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아 낭패 본 사람은 있어도
과묵해서 탈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과묵함의 절정은 침묵인 것 같습니다.
'사랑해!'라고 열두 번 말하는 사람보다
침묵하며 사랑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믿음직하지 않을까요?
과묵해서 탈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과묵함의 절정은 침묵인 것 같습니다.
'사랑해!'라고 열두 번 말하는 사람보다
침묵하며 사랑의 행동을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믿음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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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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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도현, 《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 2》(태동출판사, 2004), 112쪽 |
책본문 |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강은교의 시 〈사랑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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