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말과 생각의 거리

by 마을지기 posted Jan 28,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2-18
출처 이현주, 《너희가 나를 알게 되리라》(바오로딸, 1999), 42쪽
책본문 사람이 먼저인가? 돈이 먼저인가? 종로 거리를 막고 물어봐도 돈이 먼저라고 대답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말'로는 무엇인들 못하랴? 문제는 과연 그 인간들이 그 '말'대로 살아가느냐에 있다. 더욱이 이 환장할 만큼 썩어빠진 자본주의 무한경쟁 시대에! 현실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바는 참으로 놀랄 만큼 많은 인간이 사람보다 돈을'뿌리'[本]로, '먼저'[始]로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아버지를 죽이고 형제를 고발하고 친구를 배신하는 일이 모두 저 '거룩한 순서'를 어기거나 무시한 결과이다.
사용처 1. 20071028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이현주 님이 말하는 '거룩한 순서'란
[사람] → [돈]의 순서입니다.
사람 때문에 돈을 쓰는 것이 바른 순서요,
돈 때문에 사람을 버리는 것은
잘못된 순서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317 2009-10-08 손이 가지는 기쁨 3576
1316 2009-02-06 피와 눈물과 땀 3575
1315 2009-11-03 흘려야 할 때 3571
1314 2007-04-30 밀어내기 3569
1313 2009-09-21 ‘가비지 백’(garbage bag) 3566
1312 2008-07-01 “나의 법문은 독약이다!” 3564
1311 2009-03-13 자유 3560
1310 2009-06-15 외나무다리에서 3555
1309 2009-06-05 싱싱한 가족 3554
1308 2008-06-13 버버리 집 막둥이 3553
1307 2009-05-15 칭찬 3551
1306 2007-11-19 유익한 징계 3548
1305 2009-04-22 "너는 그러지 마라!" 3545
1304 2006-06-12 ‘실패’를 고마워하자 3545
1303 2009-05-08 가족의 핵심 3537
1302 2007-02-13 눈먼 싸움에서 건져 주소서 3535
1301 2009-07-03 "당신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3533
1300 2009-04-20 기분전환 도우미 3529
1299 2009-01-06 ‘소나무 송(松)’ 자의 유래 3528
1298 2009-09-30 가장 큰 행복 35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