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하느님은 너무 멀리 있다

by 마을지기 posted Nov 27,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5-03-18
출처 안도현, 《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 2》(태동출판사, 2004), 156쪽
책본문 멕시코인들은 말하지
우리에게 하느님은 너무 멀리 있고
미국은 너무 가까이 있다

세상의 여자들은 말하네
우리에게 하느님은 너무 멀리 있고
남자는 너무 가까이 있다

(김승희의 시 〈사랑 2〉 전문)
하느님이 멕시코를 지켜준다지만
멕시코를 괴롭히는 미국은 코앞에 있고
하느님이 여자를 보호하신다지만
여자를 괴롭히는 남자는 코앞에 있으니
이 세상에 정의를 찾기가 어렵다는,
자조(自嘲) 섞인 시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멀리 계신 듯하지만
거리에 구애 받는 분이 아닙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437 2008-07-23 내 안에 잠자는 아기를 깨우자 3330
436 2004-05-19 내 사랑 존 2431
435 2003-10-15 내 몸이 너무 성하다 2458
434 2005-12-15 내 마음은 3166
433 2009-01-12 내 둘레에 둥근 원이 있다 3122
432 2004-02-20 낮에 초롱을 켜는 이유 2049
431 2004-07-14 남편을 요리사로 만드려면? 2297
430 2010-02-05 남편 믿는 마음, 자식 믿는 마음 4449
429 2008-01-30 남자의 허풍 3405
428 2008-09-19 남자의 손 3593
427 2005-10-18 남자를 주방으로! 2506
426 2005-12-21 남자를 부엌일에 동참시키려면 2744
425 2009-08-18 남자들이 선택하는 여자들 3340
424 2008-12-04 남자들의 잠재의식 3125
423 2005-12-06 남자들은 예쁜 여자에게 목맨다? 3515
422 2010-05-19 남자들은 고분고분한 여자를 좋아할까? 5973
421 2008-08-25 남자는 영웅이 되고 싶어 한다 3451
420 2008-03-07 남자는 문제 해결사 3433
419 2003-12-23 남자는 모두 O형 2063
418 2005-12-07 남자는 독립적인 여자를 찬미한다 45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