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돈이든, 물건이든
꼭꼭 묶어두고 혼자만 가지려고 한다면
거기서부터 생명력은 달아납니다.
하늘이 하늘로 살아 있는 것은
우리가 하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꽃이 아름답게 살아 있는 것은
우리가 함께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꼭꼭 묶어두고 혼자만 가지려고 한다면
거기서부터 생명력은 달아납니다.
하늘이 하늘로 살아 있는 것은
우리가 하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꽃이 아름답게 살아 있는 것은
우리가 함께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5-03-23 |
---|---|
출처 | 틱낫한(진현종 역), 《아! 붓다》(반미디어, 2004), 224쪽 |
책본문 | 여름날의 산들바람은 매우 상쾌한 느낌을 주는데, 그저 자기 혼자만 즐기겠다는 생각에 그것을 깡통 속에 담아두려 한다면, 산들바람은 곧 생기를 잃고 말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그 사람은 구름과 산들바람과 꽃과도 같은 존재다. 그 사람을 깡통 속에 가둬 놓는다면 목숨을 잃고 말 것이다. |
사용처 | 1. 20050205 고 김경호 장례식.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217 | 2004-10-09 | 신은 목수가 아니다 | 2547 |
1216 | 2004-11-09 | 아름다운 거절 | 2547 |
1215 | 2004-03-27 |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 2548 |
1214 | 2004-11-04 | 용서받을 수 있는 거짓말 | 2549 |
1213 | 2004-09-07 | 순박한 아내를 얻기 위한 기도 | 2551 |
» | 2005-03-23 | 사랑은 가두어두지 않는다 | 2552 |
1211 | 2004-09-23 | 우울증 치료법 한 가지 | 2554 |
1210 | 2004-04-14 | 돌을 돌을 골라내자 | 2555 |
1209 | 2004-05-25 |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씨앗 | 2555 |
1208 | 2004-11-20 | 마음 마음 마음이여 | 2555 |
1207 | 2005-01-21 | 절박함을 느낄 때 | 2555 |
1206 | 2005-05-11 | 깨어 있는 시간 | 2556 |
1205 | 2004-07-10 | 위대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 2557 |
1204 | 2004-02-02 | 짜장면 | 2562 |
1203 | 2005-01-20 | 진정한 해방감 | 2562 |
1202 | 2004-02-06 | 선비 정신 | 2563 |
1201 | 2005-08-30 | 궁금증 | 2563 |
1200 | 2005-01-11 | 비판을 위한 안전한 규칙 | 2567 |
1199 | 2004-12-15 | 내가 죽고 그대 살아 | 2568 |
1198 | 2005-01-27 | "용서하십시오" | 25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