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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가두어두지 않는다

by 마을지기 posted Dec 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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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3-23
출처 틱낫한(진현종 역), 《아! 붓다》(반미디어, 2004), 224쪽
책본문 여름날의 산들바람은 매우 상쾌한 느낌을 주는데, 그저 자기 혼자만 즐기겠다는 생각에 그것을 깡통 속에 담아두려 한다면, 산들바람은 곧 생기를 잃고 말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그 사람은 구름과 산들바람과 꽃과도 같은 존재다. 그 사람을 깡통 속에 가둬 놓는다면 목숨을 잃고 말 것이다.
사용처 1. 20050205 고 김경호 장례식.
사람이든, 돈이든, 물건이든
꼭꼭 묶어두고 혼자만 가지려고 한다면
거기서부터 생명력은 달아납니다.
하늘이 하늘로 살아 있는 것은
우리가 하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꽃이 아름답게 살아 있는 것은
우리가 함께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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