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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을 먹으며

by 마을지기 posted Oct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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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4-02
출처 이동렬, 《개똥참외를 찾는 아이들》(두산동아, 2001), 73쪽
책본문 "옛날 중국에 개자추라는 사람이 살았대. 그런데 그 사람이 간신에게 몰려 산에 숨었는데, 임금이 그의 충성심을 알고 찾아갔으나 나오지 않았대. 그를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까지 질렀지만 나오지 않고 타죽었다는 거야. 사람들은 그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찬밥을 먹으며 그를 생각하는 거래."
'한식'에 대한 한 유래입니다.
임금이 신하의 진의를 알고
찾아간 것까지는 좋았는데,
나오지 않는다고 불까지 지른 걸 보면
안 나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는 찬밥들을 잘 안 먹어서 그런지
그런 절개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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