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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의 죽음과 예수님의 죽음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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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4-18
성서출처 민수기 20:1-29
성서본문 아론이 세상을 뜬 것을 온 회중이 알았을 때에, 이스라엘 온 집은 아론을 애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다. (민수기 20:29)
아론이 죽었습니다.

아론은 레위 지파 자손으로서 모세가 민족의 지도자가 되기 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모세가 나이 80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구출하는 인도자가 될 무렵부터 아론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모세가 이집트의 왕을 찾아가 백성을 해방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할 때, 모세는 말주변이 없다며 걱정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너의 형 아론이 있지 않으냐?"라고 하시며 아론과 동행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이 때부터 아론의 임무도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고 백성에게 전할 때, 아론은 이스라엘의 초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한 때 뱍성의 요구에 못이겨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분노하시게 한 오점이 있지만, 아론은 하나님의 신임을 받아 제사장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아론이 죽었습니다. 이 때 백성은 30일 동안 애곡하며 아론의 죽음을 애도하였습니다.

오늘은 성(聖)주간 금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경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여섯 시간 동안의 끔찍한 고통을 견디시고 오후 3시경 숨을 거두셨습니다. 인류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 여러분은 어떻게 애도하시겠습니까? 어차피 부활하실 것이니 애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을 함께 아파해야 합니다. 그 분은 우리를 구원하시느라고 돌아가시지 않았습니까?

오늘 저녁 각 교회에서는 성금요일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저녁 8시 30분에 예배를 드립니다. 모두 참석하셔서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다시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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