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히 아이들의 적수가 되어주려는
사과 농장 주인은 참 멋쟁이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누구든지 어린아이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데,
이 아저씨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과 농장 주인은 참 멋쟁이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누구든지 어린아이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데,
이 아저씨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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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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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쇼 라즈니쉬(이여명 편), 《세상을 거꾸로 보는 농담》(정신문화사, 1996), 135쪽 |
책본문 | 물라 나스루딘은 그 고장에서 가장 비옥한 사과 농장 중의 하나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웃 꼬마들이 사과를 훔치기 위해 몰래 과수원으로 숨어 들어오곤 했다. 나스루딘은 그 꼬마들이 나타날 때마다 엽총을 들고 뛰쳐 나와 온갖 방법으로 꼬마들을 위협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노력은 대부분 헛수고로 끝나고 말았다. 그의 헛수고를 지켜본 한 이웃 사람이 나스루딘에게 말했다. "나스루딘, 난 당신을 이해할 수가 없군요. 당신은 보통 때는 매우 조용하고 관대한 사람이지 않아요. 차라리 아이들이 사과를 훔쳐가도록 가만 내버려 둔다면 10배 이상의 수확을 올릴 수 있을 겁니다. 한 번 아이들이 사과를 훔쳐가도록 내버려 둬봐요." "하하하!" 나스루딘은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난 아이들이 사과를 훔쳐 가게 하고 싶어요.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요. 만일 내가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뒤쫓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흥미를 잃어 다시는 내 과수원에 오지 않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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