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깨어 있는 시간

by 마을지기 posted May 08,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5-11
출처 풍경소리, 《풍경소리2》(샘터사, 2005), 53쪽
책본문 잠자는 시간을 줄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쇠털 같이 많은 날' 어쩌고 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에 대한 모독이요, 망언이다.
시간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
한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죽어 있는 시간이다.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 있는 시간을 활용하라.

- 법정(法頂) 스님 -
사용처 1. 20080629 일 구미안디옥교회 주일예배.
깨어 있는 시간에 비몽사몽이면
잠자는 시간도 비몽사몽일 수밖에 없습니다.
께어 있는 시간에 확실히 깨어 있지 않으면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디선가 끊지 않으면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것은 잠자는 시간보다
깨어 있는 시간에 끊는 것이 더 쉽습니다.
깨어 있는 시간에 마음을 다잡아 먹고
산에라도 다녀올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577 2009-05-12 떠나지 마라! 3312
576 2008-05-20 떠나거라! 3063
575 2004-01-16 때묻지 않은 민족 1836
574 2009-02-25 때를 정하는 기준 3438
573 2009-12-09 때로는 시간을 낭비해 보라 4238
572 2009-01-09 때때로 강처럼 이름을 잊고 3280
571 2008-01-14 때가 아니면 기다려라 3356
570 2006-03-29 땅이 숨을 쉬면 2897
569 2009-06-29 땅의 문 3638
568 2008-11-25 땅을 치며 울게 만드는 일들이 3124
567 2005-04-07 땅은 신에게 속한 것이다 2429
566 2007-12-11 땅에 대하여 3052
565 2004-02-25 딸들의 재능 2041
564 2005-12-09 둘만의 시간을 가져라 2914
563 2003-08-02 둘 다 1927
562 2003-09-14 두부 2032
561 2008-06-12 두뇌가 생각해 낼 수 있는 가장 비열한 방법 3184
560 2009-01-14 두 종류의 종교인 3057
559 2005-10-17 두 부류의 사람들 2468
558 2005-03-30 두 달 동안 한 일 24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