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약속

by 마을지기 posted Mar 23,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5-19
출처 프리드리히 니체(최태희 편), 《그대 내 곁에》(도서출판 경성라인, 1994), 89쪽
책본문 우리는 행위를 약속할 수는 있으나 기분을 약속할 수는 없다. 기분은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게 평생 동안 사랑하겠다든가 평생 미워하겠다든가 평생 성실하겠다고 약속하는 자는 지킬 수 없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평생 사랑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의
약속은 믿을 수 없지만
평생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는 있습니다.

끝까지 성실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의
약속은 믿을 수 없지만
끝까지 성실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는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12-15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1467
1676 2003-11-18 세상 사람들의 이목 1638
1675 2003-12-30 미움에서 풀려나려면 1646
1674 2003-10-24 제자리 지키기 1654
1673 2003-12-27 산고의 의미 1658
1672 2003-10-14 수레바퀴 1659
1671 2003-12-28 그러면 헛되이 산 날이 아니다 1690
1670 2003-12-13 살아야 하니까 1695
1669 2003-11-30 어린이의 자는 얼굴 1697
1668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7 2003-12-20 누가 나설 것인가? 1701
1666 2003-12-25 품 안에 계시는 아이 1705
1665 2004-02-24 말없이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1713
1664 2003-11-20 현재를 살아가는 일 1732
1663 2003-10-25 승패를 모두 버린 사람은 1735
1662 2003-11-17 목숨을 바친다는 것 1749
1661 2003-11-23 케이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는 까닭 1749
1660 2003-12-26 크게 쓰는 사람과 작게 쓰는 사람 1749
1659 2004-03-10 꿈을 이루는 사람 1763
1658 2003-11-25 완전한 기계 17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