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 중에
처지를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는 것도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사람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 중에
처지를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는 것도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습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5-05-20 |
---|---|
출처 | 김영, 《한국의 우언》(현암사, 2004), 21쪽 |
책본문 | 어떤 농부의 콩밭을 변호사네 소가 다 뜯어 먹었다. 농부는 변호사한테 가서 ‘당신네 소가 우리 콩밭의 콩을 다 뜯어 먹었으니 물어내라’고 하려다가, 사실대로 말하면 말 잘하는 변호사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물어 줄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변호사님, 우리 소가 변호사님 네 콩밭을 다 뜯어 먹었는데, 제가 콩 값을 물어내야 합니까, 안 물어내도 됩니까?” 변호사는 이 말을 듣고 말했다. “당신네 소가 우리 콩밭을 다 뜯어 먹었으면 당연히 콩 값을 물어내야지요.” 이 말을 듣고 농부가 다시 말했다. “아 참, 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변호사님 네 소가 우리 콩밭을 다 뜯어먹었습니다. 변호사님이 콩 값을 물어내야합니까, 안 물어내도 됩니까?” 변호사는 하는 수 없이 콩 값을 물어 주었다. 《한국구전설화》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117 | 2005-04-28 | 목수의 아들, 신사의 아들 | 2678 |
1116 | 2005-04-29 | 자신감은 IQ보다 똑똑하다 | 2515 |
1115 | 2005-04-30 | 무덤에서 벌거벗은 아이 | 3493 |
1114 | 2005-05-02 | 자연은 어머니다 | 2886 |
1113 | 2005-05-03 | 성공의 가장 무서운 적 | 2678 |
1112 | 2005-05-04 | 의미 있는 행동 | 2995 |
1111 | 2005-05-06 | 오월의 축제 | 2768 |
1110 | 2005-05-07 | 우리는 하나니 | 2941 |
1109 | 2005-05-09 | 허망에 관하여 | 2859 |
1108 | 2005-05-10 | 미소 | 2705 |
1107 | 2005-05-11 | 깨어 있는 시간 | 2556 |
1106 | 2005-05-12 | 질문 | 2522 |
1105 | 2005-05-13 | 작업복 | 2538 |
1104 | 2005-05-14 | 진정한 교사는 가르치지 않는다 | 3365 |
1103 | 2005-05-16 | 5.16 군사 쿠데타 | 2809 |
1102 | 2005-05-17 | 그들이 말을 건네면 | 2653 |
1101 | 2005-05-18 | 규칙, 그 본연의 자세 | 2533 |
1100 | 2005-05-19 | 약속 | 2724 |
» | 2005-05-20 | 농부의 꾀 | 2756 |
1098 | 2005-05-21 | 너무 많은 것들 | 3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