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우리의 마음이 충분히 크다면

by 마을지기 posted Dec 29, 2004
Extra Form
보일날 2005-05-24
출처 틱낫한(진현종 역), 《아! 붓다》(반미디어, 2004), 253쪽
책본문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멋진 비유를 드셨다. 한 주먹의 소금을, 물이 담긴 작은 그릇에 쏟아부으면 그 물은 너무 짜서 마실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양의 소금을 커다란 강에 쏟아붓는다 해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 강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강은 받아들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강은 한 주먹의 소금 때문에 고통을 겪는 일이 전혀 없다.

우리의 마음이 작다면, 부당한 말 한 마디나 부당한 행동 하나 때문에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크다면, 즉 이해심과 자비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말이나 행동은 우리를 고통에 빠뜨리는 힘을 갖지 못할 것이다.
사용처 1. 20130721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어떤 사람은 가볍게 욕을 먹어도
그 자리에서 흥분합니다.
그 사람은 속이 좁아서
생각할 틈바구니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심하게 욕을 먹어도
일단 마음을 진정하고 생각을 합니다.
그 사람은 생각할 만한
마음의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지독하게 모욕을 당해도
잔잔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은 깊고 넓고 건강해서
이미 분리 수거를 다 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097 2008-07-02 개안(開眼) 3302
1096 2006-02-25 목사님의 아들 3302
1095 2009-04-02 마주 보고 대화하라! 3301
1094 2009-02-03 호의(好意) 3301
1093 2008-09-17 나의 부재를 애통해하는 사람은? 3301
1092 2008-04-25 창의적인 사람들의 가정환경 3298
1091 2008-04-11 정치폭력의 역학 3297
1090 2009-02-16 "마부를 풀어 주시오!" 3296
1089 2008-01-28 현상과 본체 3296
1088 2006-05-24 창의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3294
1087 2009-07-08 수천년 하나가 되어 온 사람들 3293
1086 2009-04-23 애인(愛人) 3293
1085 2005-02-07 불평은 조금만, 칭찬은 많이 3291
1084 2008-06-03 “내 말에 속지 마라” 3290
1083 2008-05-30 “그는 환자가 아니다” 3289
1082 2008-04-07 세익스피어 3288
1081 2006-06-07 지레짐작은 위험하다! 3288
1080 2005-12-05 여우는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 3287
1079 2006-04-07 신발을 신는 것은 3286
1078 2009-02-24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덕으로 빼앗아라! 32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