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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고객처럼

by 마을지기 posted Jun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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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5-27
출처 후지이 코이치(권남희 역), 《무엇이 용의 눈을 뜨게 하는가》(이가서, 2003), 210쪽
책본문 경영자의 대부분이 가정보다도 회사를 우선하여 일에 열중합니다. 또 고객에 대해서는 언제나 '최고의 서비스를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리고 직원에게도 그러기를 바라겠지요. 사업 세계에서는 '손님은 왕이다!' 하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이니까.

그러나 가족을 고객처럼 대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은퇴했을 때 곁에 있는 것은 고객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대기업일수록 '고객은 왕'임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고객이 왕이 아니라 '돈'이 왕입니다.
돈 되는 고객만 왕처럼 모시고
돈 안 되는 고객은 거지처럼 푸대접하니까요.
'돈' 되는 고객을 왕으로 모시기 위해
정작 고객보다 더 중요한
가족은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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