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by 마을지기 posted May 09,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5-28
출처 풍경소리, 《풍경소리2》(샘터사, 2005), 74쪽
책본문 얕은 개울물은 소리 내어 흐르고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물이 반쯤 찬 항아리 같고
지혜로은 자는 물이 가득 찬 연못과 같다.

(〈숫타니파타〉 중에서)
사용처 1. 20110220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2. 20110219 twt.
그릇이 크지 않은 사람은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금방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릇이 큰 사람은
웬만한 자극에도 별 요동이 없습니다.
그릇이 크지 않은 사람은
조금만 칭찬해주면 흥분합니다.
그러나 그릇이 큰 사람은
크게 칭찬을 해주어도 먼저 자기를 돌아봅니다.
그릇이 크지 않은 사람은
조금만 화를 돋구어도 펄펄 뜁니다.
그러나 그릇이 큰 사람은
심한 모욕을 당해도 미소를 지을 뿐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677 2003-08-01 선(善)을 이루는 일 2122
1676 2003-08-02 둘 다 1927
1675 2003-08-03 학자 1928
1674 2003-08-04 유대 학문의 전체 2040
1673 2003-08-05 자식 가르치기 2003
1672 2003-08-06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55
1671 2003-08-07 헛되이 보낸 시간이란 2052
1670 2003-08-08 행복은 언제나 불행과 함께 온다 2041
1669 2003-08-09 참을성을 잃는 것과 돈을 잃는 것 2046
1668 2003-08-10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1909
1667 2003-08-11 세 친구 1961
1666 2003-08-12 분노의 감정 관찰하기 1792
1665 2003-08-13 학교란 1890
1664 2003-08-14 결점 1837
1663 2003-08-15 인생의 일곱 단계 1887
1662 2003-08-16 유일한 승리 1822
1661 2003-08-17 세계의 여론을 신뢰하지 않는다 1700
1660 2003-08-18 초저녁 1807
1659 2003-08-19 작별인사 1790
1658 2003-08-20 허술한 지붕에서 비가 샌다 18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