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불행한 일을 겪는 것은,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더 큰 변고를 당하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서
고육지책(苦肉之策)을 쓰시는 건지도 모릅니다.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더 큰 변고를 당하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서
고육지책(苦肉之策)을 쓰시는 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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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 2005-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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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상현, 《현자들의 철학 우화》(이가출판사, 2001), 190-191쪽 |
책본문 | 양치기가 매일 아침이면 양들에게 풀을 먹이고도 연한 풀을 뜯어서 우리로 들고 들어가곤 하였다. 그것을 본 마을 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그를 따라 우리로 들어갔다. 양치기는 다리가 부러진 양에게 풀을 먹이고 있었다. 마을 사람이 물었다. "어쩌다가 양의 다리가 부러졌습니까?" 양치기는 태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내가 부러뜨렸습니다." 마을 사람이 깜짝 놀라 다시 물었다. "아니, 당신처럼 양을 사랑하는 사람이 왜 양의 다리를 부러뜨렸지요?" 양치기는 양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 양은 들판에만 나가면 자꾸만 길을 잃어버립니다. 내가 가까이 가면 슬슬 피해서 도망을 치지요. 목장 주변에는 사나운 짐승들이 많아서 위험하지요.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렸답니다. 매일 음식을 먹이면서 정을 쌓다가 보면 언젠가는 절 알아볼 날이 오겠지요." |
사용처 | 1. 20141026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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