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날마다 두 발로

by 마을지기 posted Mar 24,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6-20
출처 류시화 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나무심는사람, 1999), 38쪽
책본문 날마다 두 발로 흙을 밟으라.
물 속에도 뛰어들고
가끔씩 불가에서 몸을 말리라.
매순간 바람으로 자신을 애무하라.

물의 누이와 불의 형제와
어머니 대지와 아버지 하늘 없이
하루를 보내는 것은
하루를 잃어 버리는 것과 같다.

다툼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도르티 쇨르의 시 〈날마다 두 발로〉 전문)
물을 누이 삼고
불을 형제 삼아
대지를 어머니처럼 사랑하고
하늘을 아버지처럼 사랑하며
물과 불을 가려 대하고
땅에 발을 딛고 하늘을 우러르는 것이
자연을 본성대로 대하는 것이며
인간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1277 2004-10-13 돈이란 참으로 좋은 것이다 2219
1276 2004-10-14 창조적 사고의 대가 2057
1275 2004-10-15 유혹을 물리친 아버지 2010
1274 2004-10-16 미소의 언어 2487
1273 2004-10-18 형제 사랑 2073
1272 2004-10-19 자녀들의 용돈 2020
1271 2004-10-20 지금 이 순간이 최고의 스승이다 2185
1270 2004-10-21 출세 2139
1269 2004-10-22 침묵으로 표시하는 뜻 2172
1268 2004-10-23 우리 인생의 절정은? 2269
1267 2004-10-25 조선의 딸 큰애기의 마음 2089
1266 2004-10-26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며 도와주기 1895
1265 2004-10-27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2045
1264 2004-10-28 지혜롭게 거절하기 2008
1263 2004-10-29 왜곡(歪曲) 1893
1262 2004-10-30 작은 일에 부지런한 사람 2301
1261 2004-11-01 성(性)과 사랑 2666
1260 2004-11-02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 2593
1259 2004-11-03 세 시간 수면법 3424
1258 2004-11-04 용서받을 수 있는 거짓말 25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