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누이 삼고
불을 형제 삼아
대지를 어머니처럼 사랑하고
하늘을 아버지처럼 사랑하며
물과 불을 가려 대하고
땅에 발을 딛고 하늘을 우러르는 것이
자연을 본성대로 대하는 것이며
인간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불을 형제 삼아
대지를 어머니처럼 사랑하고
하늘을 아버지처럼 사랑하며
물과 불을 가려 대하고
땅에 발을 딛고 하늘을 우러르는 것이
자연을 본성대로 대하는 것이며
인간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5-06-20 |
---|---|
출처 | 류시화 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나무심는사람, 1999), 38쪽 |
책본문 | 날마다 두 발로 흙을 밟으라. 물 속에도 뛰어들고 가끔씩 불가에서 몸을 말리라. 매순간 바람으로 자신을 애무하라. 물의 누이와 불의 형제와 어머니 대지와 아버지 하늘 없이 하루를 보내는 것은 하루를 잃어 버리는 것과 같다. 다툼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도르티 쇨르의 시 〈날마다 두 발로〉 전문)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1277 | 2009-05-21 |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 | 3185 |
1276 | 2007-12-28 | 낙천주의자 | 3264 |
1275 | 2009-07-23 | 낙타의 지혜 | 3342 |
1274 | 2008-07-14 | 낙타의 콧구멍 | 3459 |
1273 | 2005-03-26 | 낙화 | 2920 |
1272 | 2004-02-23 | 날개가 있는 것은 네 다리가 없다 | 2275 |
» | 2005-06-20 | 날마다 두 발로 | 2696 |
1270 | 2005-07-05 | 남산 위의 저 소나무 | 2786 |
1269 | 2006-01-24 | 남을 도울 때는 | 3206 |
1268 | 2009-11-12 | 남을 돕는다는 것 | 2861 |
1267 | 2010-11-19 |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 4543 |
1266 | 2010-10-06 | 남을 설득한다는 것 | 4948 |
1265 | 2010-01-13 | 남을 속인 줄 알았는데… | 4334 |
1264 | 2003-09-19 | 남의 죄를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 1985 |
1263 | 2005-09-15 | 남이 해코지해도 | 2910 |
1262 | 2008-10-15 | 남자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 | 3200 |
1261 | 2009-12-08 | 남자가 무시한다면? | 4618 |
1260 | 2005-12-07 | 남자는 독립적인 여자를 찬미한다 | 4583 |
1259 | 2003-12-23 | 남자는 모두 O형 | 2063 |
1258 | 2008-03-07 | 남자는 문제 해결사 | 3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