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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위의 저 소나무

by 마을지기 posted May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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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7-05
출처 정동주, 《소나무》(기획출판 거름, 2000), 37-38쪽
책본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애국가」 제 2절은 '소나무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지금 한국인은 남산 위의 소나무처럼 철갑을 두르고 서서 바람 서리에도 변함없이 꿋꿋한 기상을 지키고 있을까요?
동해의 물이 다 말라도
백두산이 다 닳아 없어져도
하느님이 살아 계시는 한
우리나라는 만만세를 누릴 것입니다.

이 나라 온 강산에 서 있는 소나무가
바람이나 서리에도 변함없이 꿋꿋하듯
이 땅의 백성이 절개와 기상을 잃지 않는 한
우리나라는 길이 보전될 것입니다.

사시사철 때가 되면 뜨는 달이
맑고 환하게 이 강산을 비추고 있듯
이 나라 남녀노소가 맑은 가슴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리나라는 영원히 축복의 나라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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