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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생활자의 충고

by 마을지기 posted Mar 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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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07-08
출처 류시화 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나무심는사람, 1999), 106쪽
책본문 그대의 삶이 아무리 남루하다 해도
그것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라.
그것을 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부족한 것을 들추는 이는
천국에서도 그것을 들춰낸다.
가난하더라도 그대의 생활을 사랑하라.
그렇게 하면 가난한 집에서도 즐겁고
마음 설레는 빛나는 시간을 가지게 되리라.
햇빛은 부자의 저택에서와 마찬가지로
가난한 집의 창가에도 비친다.
봄이 오면 그 문턱 앞의 눈도 역시 녹는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세상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만
하늘은 절대 차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땅은 땀방울의 수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행복의 신은 재산을 보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보고 찾아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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