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숲속 생활자의 충고

by 마을지기 posted Mar 26,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7-08
출처 류시화 편,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나무심는사람, 1999), 106쪽
책본문 그대의 삶이 아무리 남루하다 해도
그것을 똑바로 맞이해서 살아가라.
그것을 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부족한 것을 들추는 이는
천국에서도 그것을 들춰낸다.
가난하더라도 그대의 생활을 사랑하라.
그렇게 하면 가난한 집에서도 즐겁고
마음 설레는 빛나는 시간을 가지게 되리라.
햇빛은 부자의 저택에서와 마찬가지로
가난한 집의 창가에도 비친다.
봄이 오면 그 문턱 앞의 눈도 역시 녹는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세상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만
하늘은 절대 차별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만
땅은 땀방울의 수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행복의 신은 재산을 보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보고 찾아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97 2005-10-12 그림을 완성하자 2477
696 2005-10-11 걸레 2710
695 2005-10-10 "잘들 있어라" 2474
694 2005-10-08 말이 많다는 건 3157
693 2005-10-07 걸림돌은 기회의 돌이다 2731
692 2005-10-06 머리에 불을 끄듯 2780
691 2005-10-05 하나 속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2811
690 2005-10-04 "나를 밟거라" 2757
689 2005-10-01 쇼핑 4890
688 2005-09-30 아이들의 놀이 3790
687 2005-09-29 더 가지면 더 행복할까? 3144
686 2005-09-28 정말 시급한 교육 5019
685 2005-09-27 진실이 울려 퍼지게 하라 3265
684 2005-09-26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는가 3794
683 2005-09-24 내리막길의 기도 7243
682 2005-09-23 부고 10052
681 2005-09-22 독수공방 10724
680 2005-09-21 밥상 앞에서 5979
679 2005-09-16 그리스인과 미국인 3735
678 2005-09-15 남이 해코지해도 29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