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죽느냐 사느냐

by 마을지기 posted Jul 22, 2005
Extra Form
보일날 2005-08-03
출처 최인호,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여백미디어, 2000), 165쪽
책본문 《햄릿》은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세계적인 명작입니다. 이 희곡에는 전형적인 비극의 인물로 복수의 화신인 덴마크의 왕자 햄릿이 등장하는데 극중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독백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느 쪽이 더 사나이다울까. 가혹한 운명의 화살을 받아도 참고 견딜 것인가, 아니면 힘으로 막아 싸워 이길 것인가."

극중 내내 고민하는 햄릿은 결국 복수 끝에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는데 죽느냐 사느냐의 선택에서 방황하는 햄릿은 흔히 현대인의 상징으로 비유하게 됩니다.
사용처 1. 20130714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나의 사나이다움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명예를 위해서
죽느냐 사느냐 고민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결단하는 것이
온 세상을 위해서,
아니 적어도 이웃을 위해서
덕이 되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제목 조회 수
657 2005-11-22 모든 것을 사랑하라 2525
656 2004-03-22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 2215
655 2006-05-03 모국어가 국어이고 공용어인 나라 3487
654 2009-03-30 명창(名唱) 3224
653 2010-05-07 명창 권삼득 4839
652 2011-05-17 명지휘자 6006
651 2009-03-02 명예로워지기 3514
650 2006-02-09 명예로운 과학자 2872
649 2011-04-11 명성은 적게, 굴욕은 많이! 6206
648 2008-11-03 명성에 대하여 3159
647 2009-07-14 명당 3182
646 2008-10-28 면역력과 회복력 2773
645 2009-11-30 메모를 하라! 3904
644 2005-05-26 멋진 상대를 차지하는 방법 2428
643 2005-12-17 멋진 만남이 다가오고 있다! 2739
642 2008-04-02 멈추어 서서 생각해 보라! 3109
641 2008-03-12 멀리 있는 물로는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한다 3628
640 2009-03-20 먼저 자신을 기쁘게 하라! 3370
639 2006-03-11 먼저 가르쳐야 할 것 3348
638 2005-02-23 먹는 일의 거룩함 27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84 Next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