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장은 사람이 만든 것,
까치집과 제비집은 까치와 제비가 만든 것,
무엇이든 자연에 가까울수록
더 훌륭한 법입니다.
현대 빌딩은 몇 십 년을 못 가지만
고대 목조건물은 천 년을 이어옵니다.
까치집과 제비집은 까치와 제비가 만든 것,
무엇이든 자연에 가까울수록
더 훌륭한 법입니다.
현대 빌딩은 몇 십 년을 못 가지만
고대 목조건물은 천 년을 이어옵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5-08-06 |
---|---|
출처 | 구인환 편, 《한국 현대수필을 찾아서》(한샘, 1995), 287쪽 |
책본문 | 비둘기장은 아무리 색스럽게 꾸며도 장이지 집이 아니다. 다른 새 집은 새 보금자리, 새 둥지, 새 둥우리 이런 말을 쓰면서 오직 제비집, 까치집만 집이라 하는 것을 보면, 한국 사람의 집에 대한 관념이나 정서를 알 수가 있다. 한국 건축의 정서를 알려는 건축가들은 한 번 생각해봄직한 문제인 듯하다. 요새 고층건물, 특히 아파트 같은 건물들을 보면 아무리 고급으로 지었다 해도 그것은 '사람장'이지 '집'은 아니다. (윤오영, 「까치」 중.) |
사용처 | 1. 20160117 일 한울교회 주일예배 설교.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657 | 2005-11-22 | 모든 것을 사랑하라 | 2525 |
656 | 2004-03-22 |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 | 2215 |
655 | 2006-05-03 | 모국어가 국어이고 공용어인 나라 | 3487 |
654 | 2009-03-30 | 명창(名唱) | 3224 |
653 | 2010-05-07 | 명창 권삼득 | 4839 |
652 | 2011-05-17 | 명지휘자 | 6006 |
651 | 2009-03-02 | 명예로워지기 | 3514 |
650 | 2006-02-09 | 명예로운 과학자 | 2872 |
649 | 2011-04-11 | 명성은 적게, 굴욕은 많이! | 6206 |
648 | 2008-11-03 | 명성에 대하여 | 3159 |
647 | 2009-07-14 | 명당 | 3182 |
646 | 2008-10-28 | 면역력과 회복력 | 2773 |
645 | 2009-11-30 | 메모를 하라! | 3904 |
644 | 2005-05-26 | 멋진 상대를 차지하는 방법 | 2428 |
643 | 2005-12-17 | 멋진 만남이 다가오고 있다! | 2739 |
642 | 2008-04-02 | 멈추어 서서 생각해 보라! | 3109 |
641 | 2008-03-12 | 멀리 있는 물로는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한다 | 3628 |
640 | 2009-03-20 | 먼저 자신을 기쁘게 하라! | 3370 |
639 | 2006-03-11 | 먼저 가르쳐야 할 것 | 3348 |
638 | 2005-02-23 | 먹는 일의 거룩함 | 27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