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초에 경상도 현풍 소례 마을에서
가솔들을 거느리고 살았던 곽주가,
출산을 앞두고 친정에 가 있는 아내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입니다.
조선시대를 가부장 사회라 하여
남존여비 사상만 판쳤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런 애틋한 편지도 전해 내려옵니다.
사실 조선시대에도 '부부유별'이라고 했지,
'부부차별'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남정네들이 사랑을 벗어나
안채를 기웃거리고 간섭하는 것을
양가에서는 엄격히 금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영역이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가솔들을 거느리고 살았던 곽주가,
출산을 앞두고 친정에 가 있는 아내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입니다.
조선시대를 가부장 사회라 하여
남존여비 사상만 판쳤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런 애틋한 편지도 전해 내려옵니다.
사실 조선시대에도 '부부유별'이라고 했지,
'부부차별'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남정네들이 사랑을 벗어나
안채를 기웃거리고 간섭하는 것을
양가에서는 엄격히 금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영역이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