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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다는 건

by 마을지기 posted Sep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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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0-08
출처 문화영, 《무심》(수선재, 2004), 30쪽
책본문 말을 많이 하지 마십시오. 말이 많다는 건 할 말이 없다는 겁니다.

아침에 눈 떠서부터 하루 종일 내가 한 말을 쭉 적어 보십시오.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녹음을 해 보시든지. 불필요한 말이 얼마나 있었고, 필요한 말이 얼마나 있었고, 나에 관한 얘기가 얼마나 있었고, 남에 관한 얘기가 얼마나 있었는지, 좋은 얘기는 얼마나 있었고, 비난하는 말은 얼마나 있었는지….

내가 하루 종일 어떤 말을 지껄이면서 하루를 마쳤나 생각해 보시면, 필요한 말은 1%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거의 다 불필요한 말, 안 해도 되는 말, 그리고 안 하는 것이 더 좋은 말일 겁니다.
사용처 1. 20100727 노자왈 소자왈(23장).
아무리 듣기 좋은 말이라도
여러 번 하면 짜증이 납니다.
쓸 말의 비율을 1%에서
20~30% 정도로만 올려도
신중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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