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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다투지 말아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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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5-02
성서출처 신명기 2:1-37
성서본문 "그들의 땅은 한 치도 너희에게 주지 않았으니, 그들과 다투지 말아라. 세일 산은 내가 에서에게 유산으로 주었다." (신명기 2:5)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백성에게 지시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일에 사는 에서의 자손 곧 너희 친족의 땅 경계를 지나갈 때에는,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할 터이니, 매우 조심하여라. 그들의 땅은 한 치도 너희에게 주지 않았으니, 그들과 다투지 말아라. 세일 산은 내가 에서에게 유산으로 주었다. 먹거리가 필요하면 그들에게 돈을 주고 사서 먹어야 하고, 물이 필요하면 돈을 주고 사서 마셔야 한다' 하셨습니다."

에서는 야곱의 쌍둥이 형으로서, 자기가 받을 축복을 야곱이 가로챘던 일이 있어서 그를 아주 미워했었습니다.

이제 야곱의 후손이 에서의 후손의 땅을 지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야곱의 후손들에게 명하신 내용입니다. 에서의 후손은 동족이니 그들을 치지 말라고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동족끼리 싸우는 것은 누가 보아도 옳지 않습니다. 다음은 틱낫한의 『화』(Anger)에 나오는 글입니다.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화는 나와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히게 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며,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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