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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주방으로!

by 마을지기 posted Apr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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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0-18
출처 모모세 에이코(연기획 역), 《앞치마를 두른 남자》(나노미디어, 2003), 140쪽
책본문 "오늘은 도저히 못하겠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어" 하며 누워버리곤, "라면이라도 좋으니까 뭐라도 만들어 줄래요?"라고 글썽대며 부탁하자.

눈물 작전이 제대로 먹히면 투덜대긴 해도 남자는 몸을 일으킬 것이다. […]

기본적으로 컵라면은 절대 거부하라. 무슨 일이 있어도 식칼을 들도록 만든다. 이 점이 중요한데 귀찮아하는 눈치라면 "야채가 들어가면 몸에도 좋잖아요?"라는 식으로 어떻게든 만들게 한다.
강압의 방법이나 완력을 사용하여
사람을 움직이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노예이거나 비굴한 사람입니다.
아내나 남편을 움직이려면
그런 방법을 써서는 안 됩니다.
남편이나 아내를 비굴한 사람이나 노예로
만들어서 얻을 게 무엇이겠습니까?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행동하게 만드는 '햇볕정책'입니다.

이야기마을 옹달샘

전대환의 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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