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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네게 족하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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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5-03
성서출처 신명기 3:1-29
성서본문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들 때문에 나에게 진노하셔서, 나의 간구를 들어 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네게 족하니, 이 일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게 말하지 말아라." (신명기 3:26)
모세가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크심과 권능을 주님의 종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어떤 신이 주님께서 권능으로 하신 것과 같은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부디 저를 건너가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요단 저쪽 아름다운 땅과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백성들 때문에 모세에게 진노하셔서, 모세의 간구를 들어 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네게 족하니, 이 일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게 말하지 말아라. 너는 이 요단 강을 건너가지 못할 것이니, 저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너의 눈을 들어, 동서남북 사방을 바라보아라. 너는 여호수아에게 너의 직분을 맡겨서, 그를 격려하고, 그에게 용기를 주어라. 그는 이 백성을 이끌고 건너갈 사람이며, 네가 보는 땅을 그들에게 유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이다."


오늘은 이 말씀을 주의 깊게 봐주세요.

"이것으로 네게 족하니, 이 일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게 말하지 말아라."

모세가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거절의 뜻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모세로 말하면 40년 동안 그 험한 광야에서 온갖 고생을 하며 백성을 인도한 이였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 그의 마지막 소원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는 그만하면 됐고, 그 이후의 일은 여호수아에게 맡겨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우리는 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하나님께 떼를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도 하나님께 거절 당했는데 말이지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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