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승의 마음이 아마도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의 양을 찾아나서신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아무리 패역한 자식이라도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끝까지 자식을 보듬는
어머니의 마음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의 양을 찾아나서신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아무리 패역한 자식이라도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끝까지 자식을 보듬는
어머니의 마음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사이트 로그인
보일날 | 2005-10-31 |
---|---|
출처 | 풍경소리, 《풍경소리2》(샘터사, 2005), 110쪽 |
책본문 | 어느 고승 문하에 백여 명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문하생이 동료의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동료들이 그를 쫓아내자고 했으나 고승은 거절했습니다. 얼마 후, 도난사건이 또 생기자 문하생이 들고 일어나, 그를 내쫓지 않으면 자기들이 나가겠다고 항의했습니다. 고승은 전 문하생을 불러놓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그래, 너희들은 현명하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능력은 하늘이 내린 복이다. 너희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잘못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옮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 녀석을 내가 가르치지 않고 물아낸다면 어디서 무엇을 배워 구제 받겠느냐? 너희들 모두가 이 절을 떠난다 해도 나는 이 녀석을 포기할 수 없다." (김원각/시인) |
번호 | 보일날 | 제목 | 조회 수 |
---|---|---|---|
717 | 2008-01-08 | 우물물의 기적 | 3411 |
716 | 2008-01-09 | ‘자기암시’의 예언 | 3319 |
715 | 2008-01-10 | 괴로움을 줄여라 | 3256 |
714 | 2008-01-11 | ‘악’을 없애는 법 | 3501 |
713 | 2008-01-14 | 때가 아니면 기다려라 | 3356 |
712 | 2008-01-15 | 신문 | 3067 |
711 | 2008-01-16 | 고독이란 망토 | 3258 |
710 | 2008-01-17 | 사람은 비판보다 격려를 필요로 한다 | 3495 |
709 | 2008-01-18 | 충고할 때와 충고 받을 때 | 3356 |
708 | 2008-01-21 | 이번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 3238 |
707 | 2008-01-22 | 어떤 결심 | 3234 |
706 | 2008-01-23 | 세계 경제를 받치고 있는 것들 | 3419 |
705 | 2008-01-24 | 농부에게 배운 황희 정승 | 3492 |
704 | 2008-01-25 | 우울한 성인들의 쾌락 | 3510 |
703 | 2008-01-28 | 현상과 본체 | 3296 |
702 | 2008-01-29 | 좋은 번역 | 3140 |
701 | 2008-01-30 | 남자의 허풍 | 3405 |
700 | 2008-01-31 | 정의와 불의 | 3348 |
699 | 2008-02-01 | 자유로운 사람의 특성 | 3600 |
698 | 2008-02-04 | 사람의 마음은 정원과 같다 | 34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