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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아래에서는 평등하다

by 마을지기 posted Jan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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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5-11-04
출처 이재철, 《새신자반》(홍성사, 1997), 96쪽
책본문 대통령이건 거지건, 부자든 가난뱅이든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공동묘지 인부의 장화 아래에서 동일한 존재이다. 그대는 알고 있는가? 그대가 아무리 그대 자신에 대해 뽐낼 것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대는 머지않아 공동묘지 인부의 장화 아래 밟히고 말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사용처 1. 20050213 안디옥교회 주일예배.
1979년 11월 3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시신이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을 보고
이재철 님이 느꼈던 내용입니다.
유족과 국무위원들이 차례로 취토한 후
고인은 비록 생전에는 대통령이었지만
인부들의 장화에 밟혀야 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동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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