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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을 돌에 새기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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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5-26
성서출처 여호수아기 8:1-9:27
성서본문 거기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쓴 모세의 율법을 그 돌에 새겼다. (여호수아기 8:32)
가나안 지역을 어느 정도 평정한 여호수아는 모세의 율법, 곧 주님의 말씀을 돌에다가 새겼습니다.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다가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빰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 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 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돌에다가 새기고, 흘려버릴 것은 모래에다가 새깁시다. 아니면 물에다가 새겨도 좋겠지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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