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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킨 사람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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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6-03
성서출처 여호수아기 22:1-34
성서본문 이제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당신들 겨레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의 종 모세가 요단 강 동쪽에서 당신들에게 준, 당신들 소유의 땅 당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십시오. (여호수아기 22:4)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의 반쪽 지파 사람들은 모세에게 약속한 것이 있었습니다. 즉, 요단강 동편 땅을 주면 나머지 지파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까지 함께 전쟁에 참여하겠다는 것이었지요.

그들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전쟁에 참여하여 소임을 다한 후 요단 동쪽으로 가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어제 읽은 이야기와 다음 이야기를 비교해보세요. 어린이날을 제정하신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밤 소파선생댁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강도는 칼을 들이대면서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했습니다. 소파선생이 말합니다.

"그냥 달라고 하면 되지 무슨 칼을 들고 그러나? 나는 많은 돈은 없어도 돈이 필요하면 줄 터이니 달라고 하면 되지 칼은 치우게"

라고 하며 주머니의 돈과 옷장에 넣어둔 돈을 찾아 내놓고 가져가서 좋은데 쓰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친절하게 하니 강도가 양심이 있는지 이것 다 가져가도 되냐 하며 주섬주섬 챙겨갑니다. 그 때 소파선생이 그를 부르며

"이 보시오. 달라고 해서 줬으면 고맙다고 해야 되지 않소?"

하니 강도가 별사람 다 보겠다는 듯

"고맙수다!"

하고 나갔습니다.

때마침 그곳을 나가던 경찰이 강도의 형색과 거동이 수상하게 생각되어 그를 잡아 조사하니 몸에서 칼이 나왔습니다. 강도는 자백을 했습니다. 경찰이 강도를 데리고 소파 선생댁으로 왔습니다. 소파 선생댁으로 간 경찰과 강도를 본 소파선생은

"자네, 왜 왔어? 준 돈 벌써 다 쓴 거야!"

라며 먼저 말을 꺼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강도는 어리둥절해 하고 경찰은 당황해 합니다. 경찰이

"이 강도가 여기서 도둑, 강도질을 했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하니 소파 선생은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강도가 아닙니다. 사정이 딱한 것 같아서 내가 돈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내가 준 돈을 받고서 고맙다는 말까지 했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강도입니까?"

경찰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하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강도를 풀어주고 갔습니다. 그제야 강도는 무릎을 꿇고서 소파 선생 앞에 백배 사죄했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나쁜 짓 하지 않고 바르게 살겠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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