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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언약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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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7-16
성서출처 사무엘기상 23:1-28
성서본문 그는 다윗에게 말하였다. "전혀 두려워하지 말게. 자네를 해치려는 나의 아버지 사울의 세력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걸세. 자네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걸세. 나는 자네의 버금가는 자리에 앉고 싶네. 이것은 나의 아버지 사울도 아시는 일일세." (사무엘기상 23:17)
사울에게 쫓기는 다윗에게 요나단이 찾아왔습니다.

요나단 잘 아시지요? 사울 왕의 아들이지만 다윗을 좋아해서 절친한 친구가 되기로 약속하고, 다윗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이 때 요나단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전혀 두려워하지 말게. 자네를 해치려는 나의 아버지 사울의 세력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걸세. 자네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걸세. 나는 자네의 버금가는 자리에 앉고 싶네. 이것은 나의 아버지 사울도 아시는 일일세."

이렇게 해서 다윗과 요나단, 이 두 사람은 다시 우정의 언약을 맺었습니다.

현 임금의 아들이 아버지의 정치적 원수인 다윗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이미 아버지 편이 기울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그것보다는 다윗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아버지가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아파할 요나단의 마음 또한 이해할 만합니다.

요나단, 참 멋진 친구 아닙니까?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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