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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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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07-20
성서출처 사무엘기상 27:1-28:25
성서본문 다윗이 가드로 도망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하여지니,
그가 다시는 다윗을 찾지 않았다.
(사무엘기상 27:4)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했다가 큰 패배를 당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고집 때문이었다고 역사가들은 지적합니다. 나폴레옹이 원정을 떠난 1812년은 예년보다 훨씬 더 추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철새가 다른 때보다 빨리 이동하는 등 여러 증거와 과학적인 예를 들어 러시아 원정을 늦출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이러한 전문가들의 충고를 무시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프랑스의 네이 원수는 그의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군대의 행렬은 무시무시한 눈발에 파묻혀버리고 말았소. 낙오병들은 코사크군의 깃대 위로 쓰러지고 있소."

악조건을 딛고 앞을 향해 전진하는 것만이 용기는 아닙니다. 진정한 용기는 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고 전진할 때와 머무를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것입니다.
(2003.1.23 국민일보)

다윗은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알았던 인물인 것 같습니다. 바둑을 둘 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웬만하면 참아 두는 것, 그것이 고수의 기법이지요.

어제는 주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밤늦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비록 좀 피곤하기는 했지만
예배 시간에 하나님을 만나고
교우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그래도 기뻤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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