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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베풀고 나서

by 마을지기 posted Apr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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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11-03-31
출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김철곤 역), 《아우렐리우스 명상록》(민중출판사, 2005), 90쪽
책본문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베푼 호의에 대해 즉시 그 보답을 바라며, 또 어떤 사람들은 보답을 바라지는 않지만 자신의 호의를 받은 사람을 자신에게 빚을 진 사람으로 간주하고 자신이 베푼 호의를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남들에게 베푼 선행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사용처 1. 20120901 fb.
남에게 호의를 베풀었을 때

하수는 즉각적인 보답을 바라고,
중수는 상대를 빚쟁이처럼 생각하고,
고수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성인은 호의 자체를 잊어버립니다.

하수는 호의를 거래로 생각하고
중수는 호의를 선행이라고 생각하고
고수는 호의를 의무라고 생각하고
성인은 호의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