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다윗의 계산법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3-08-09
성서출처 사무엘기하 19:1-43
성서본문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일으킨 반란은
압살롬이 죽음으로써 완전히 평정되었습니다.
아들을 피해 도망길에 올랐던 다윗은
따르던 사람들과 가솔과 함께
행장을 갖추어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도성으로 돌아오는 길에
전에 어려웠던 시절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를 만났습니다.
신하들은 그를 죽이려 하였으나
다윗이 이렇게 말하며 만류했습니다.
"내가 오늘에서야,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 같은데,
이런 날에,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처형을 받아서야 되겠느냐?"
성서요약 원수사울 죽이잖고 적장죽음 애도하고
명분의리 중시하니 백성들이 믿음주네
하나참아 열을얻는 다윗왕의 명계산법
다윗은 여론을 유리하게 형성하는 일에 탁월한 감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수 사울을 자기 손으로 죽이지 않고 끝까지 참았던 것,
▷사울의 전사 소식을 자랑삼아 전해준 병사를 오히려 징벌한 것,
▷적장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한 것,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죽이고 투항해온 사람들을 공개처형한 것,
▷자신을 저주한 시므이를 살려준 것 등,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니 민심은 자연스럽게 다윗 편이었습니다.

당장의 화풀이나 이익보다는 먼 장래의 일까지 계산한 것이지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304 2009-10-05 예레미야서 7:1-7 "행실을 고쳐라!" 3489
303 2009-10-06 예레미야서 7:8-11 무익한 거짓말 3560
302 2009-10-07 예레미야서 7:12-15 "멀리 쫓아버리겠다!" 3643
301 2009-10-08 예레미야서 7:16-19 낯 뜨거운 수치 3450
300 2009-10-09 예레미야서 7:20 "나의 무서운 분노가…" 3652
299 2009-10-12 예레미야서 7:21 "다 너희들이나 먹어라!" 3089
298 2009-10-13 예레미야서 7:22-26 "오직 내가 명한 것은…" 2879
297 2009-10-14 예레미야서 7:27-29 "긴 머리채를 잘라서…" 3214
296 2009-10-15 예레미야서 7:30-31 "아들과 딸들을 불태워…" 3049
295 2009-10-16 예레미야서 7:32-34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3395
294 2009-10-19 예레미야서 8:1-2 버려지는 뼈들, 살아나는 뼈들 3004
293 2009-10-20 예레미야서 8:3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3124
292 2009-10-21 예레미야서 8:4-5 "왜 늘 떠나가기만 하고…" 2977
291 2009-10-22 예레미야서 8:6 "내가 이런 일을 하다니!" 2971
290 2009-10-23 예레미야서 8:7-8 곡학아세(曲學阿世) 3132
289 2009-10-26 예레미야서 8:9-10 "내가 그들의 아내들을…" 3007
288 2009-10-27 예레미야서 8:10-13 빈 지갑 3005
287 2009-10-28 예레미야서 8:14-16 "앉아서 죽을 수는 없다!" 2858
286 2009-10-29 예레미야서 8:17 술법이 안 통할 때 2912
285 2009-10-30 예레미야서 8:18-20 멍든 가슴 3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