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 본문
(친구들)
여인들 가운데서도 빼어나게 아리따운 여인아,
너의 임이 간 곳이 어디냐?
너의 임이 간 곳이 어딘지
우리가 함께 임을 찾아 나서자.
(여자)
나의 임은, 자기의 동산,
향기 가득한 꽃밭으로 내려가서,
그 동산에서 양 떼를 치면서
나리꽃을 꺾고 있겠지.
나는 임의 것, 임은 나의 것.
임은 나리꽃 밭에서 양을 치네.
(아가 6:1-3)
■ 들어가는 말씀
잠결에 그이가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일어날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은 일어나
문을 열었건만 그이는 이미 등을 돌리고,
불러도 찾아도 그 모습 보이지 않았습니다.
야경꾼들에게 그의 행방을 물었다가
오히려 성폭행만 당합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친구들이 그 남자의 인상착의를 묻자
여자가 상세하게 그 모습을 설명합니다.
아가 6:1절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여인들 가운데서도
빼어나게 아리따운 여인아,
너의 임이 간 곳이 어디냐?
너의 임이 간 곳이 어딘지
우리가 함께 임을 찾아 나서자.
“우리가 함께 찾아 나서자”는 주제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왜 함께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말씀하실 때는
반드시 공동체를 상대로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에게 지시하실 때도
반드시 공동체와 연관 지어 하십니다.
모세에게 “네 백성을 구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바로를 책망하실 때, 백성을 압제한 죄를 물으셨습니다.
‘임마누엘’이란 뜻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 내가 거기에 있다.”
“두세 사람이 합심하여 구하면 아버니께서 이루어 줄 것이다.”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은 가족 간의 조화입니다.
어느 인디언 지도자가 말했습니다.
“가족 사이에 조화가 이루어지면 인생은 성공이다.”
개성도 좋지만 전체와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2. 함께 할 때 얻는 이득은 무엇입니까?
▶힘이 커집니다.
함께 힘을 합하면 1+1=2가 아니라 1+1=10이 됩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주님께서 제자를 파송하실 때
짝을 지어 보내신 것을 기억하십시오.
▶따뜻합니다.
우리 짐에서는 겨울 동안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네 식구가 모두 한 방에서 잡니다.
좁은 집에서 사는 복은 가족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에 덜 빠집니다.
주님께서 제자를 부르실 때
무리 중에서 부르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들은 다단계에 빠질 위험도 적습니다.
3. 무엇을 함께 해야 하겠습니까?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함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함께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쇠는 쇠와 부딪쳐야 날카로워져집니다.
독불장군은 큰 업적을 못 남깁니다.
▶함께 섬겨야 합니다.
■ 맺는 말씀
하나님께서 사람을 짝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함께 신앙을 증진시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