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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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03-07-22 23:32:16
0 3132
성서본문 시편 19:7-11 
설교일 2001-05-06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가정 
옛날에는 어린이를 "少男少女" 또는 "少年男女"라고 했습니다.
"늙은이" "젊은이"라는 말은 있어도 "어린이"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어린이"라는 말은 1920년 8월 "잿골[재동]의 잔물[소파]"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1920년 8월호 『개벽』지).

1922년 5월 1일 서울시내에는 이런 글귀가 뿌려졌습니다.
"어린 사람을 헛말로 속이지 말아 주십시오.
어린 사람을 늘 가까이 하시고, 자주 이야기해 주십시오...(중략)
어린 사람에게 수면과 운동을 충분히 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발이나 목욕을 때맞춰 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또 이런 글도 있었습니다.
"장가와 시집 보낼 생각 마시고 사람답게만 하여 주십시오."

세월이 많이 변하여
어린이들은 명실상부하게 이 시대의 가장 존중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어린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양육해야 하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주님의 교훈은 생기를 주기 때문입니다.

1. 주님의 말씀은 어리석은 자를 깨우쳐 줍니다.

잠언 10:1에는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기쁨이요 어리석은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다"
라 했고,
잠언 27:22에는
"어리석은 자는 절구에다 찧어도 어리석음이 벗겨지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자식을 깨우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말입니다.
오직 주님의 말씀만이 어리석음을 깨우쳐줍니다.
아이들이 지혜로워지면
부모가 기쁘고, 세상이 기쁘고,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2. 주님의 말씀은 눈을 밝혀 줍니다.

즉 안목을 키워 준다는 말입니다.
1986년 11월 미국 애리조나 주의 보석상 스미스는
우연히 수석 전시회에 들렸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15불'이라고 값이 매겨진 돌맹이가 실은 사파이어였던 것입니다.
주인을 불러 정말 15불이냐고 확인했더니,
주인은 비싸다는 뜻으로 알아들은 듯 5불을 깎아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두 말 않고 그 돌[보석]을 10불에 산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걸로 목걸이 팔찌 반지 등을 만들어 팔아 벌어들인 돈은
자그마치 228만 불이었습니다.
안목이란 이렇게 중요합니다.

3. 주님의 말씀은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흔들리는 것을 붙잡는 사람은 흔들립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붙잡는 사람은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뚝이는 어떻게 던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오뚝이 속에 납덩이가 중심을 잡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과 자녀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십년 세도가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고 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도덕경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낳고 기르라.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말라.
모든 것 이루나 거기 기대려 하지 말라.
지도자가 되어도 거기 기대려 하지 말라.
이를 일컬어 그윽한 덕이라 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어린이들을 볼모로 잡아
어른들이 못다이룬 꿈을 이루려 해서는 안 됩니다.
독립적인 인격체로서 스스로 생기를 얻어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에게는 학원이나 과외교습보다
주님의 말씀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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