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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돌린 민심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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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1-07
성서출처 역대지하 10:1-19
성서본문 온 이스라엘은, 왕이 그들의 요구를 전혀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받을 몫이 무엇이냐?
이새의 아들에게서는 받을 유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각자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너의 집안이나 돌보아라."

그런 다음에, 온 이스라엘은 각자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역대지하 10:16)
성서요약 무거운짐 덜어달라 백성들이 요구하나
외눈하나 깜짝않고 르호보암 거절하니
백성들이 등돌리고 나라까지 동강나네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이고,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입니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백성들은 자기들이 진 무거운 짐을
덜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왕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당연히 민심은 등을 돌렸습니다.

보도된 것을 보면 외국에서는
10억짜리 집의 보유세가
보통 1000만원 안팎이라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겨우 몇십만원에 불과합니다.
서민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이를 바로잡아보겠다고 하는 데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것도 비싼 집 두 채 이상일 때만
그렇게 하자는데 말입니다.

극소수 부자들의 편만 들고
보통사람들의 짐을 무겁게 하면
민심은 등을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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