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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디 왕후의 거절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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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3-12-23
성서출처 에스더기 1:1-22
성서본문 이레가 되는 날에, 왕은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지자, 자기를 받드는 일곱 궁전 내시 곧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에게 이르기를, 와스디 왕후가 왕후의 관을 쓰고, 왕 앞으로 나오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왕후가 미인이므로, 왕은 왕후의 아름다움을 백성과 대신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와스디 왕후는 내시들에게 왕의 명령을 전하여 듣고도, 왕 앞에 나오기를 거절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화가 몹시 났다. 마음 속에서 분노가 불같이 치밀어 올랐다.

(에스더기 1:10-12)
성서요약 페르시아 대제국의 미인왕후 와스디가
왕의명령 거절하여 왕후자리 쫓겨나니
권력앞에 짓밟히는 봉건시대 여성인권
대제국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이
자기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서
거대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잔치가 여러 날 계속되던 어느 날
왕이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져서
왕후를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왕후를 호출하였으나
와스디 왕후는 '거절'하였고,
결국 그녀는 폐위되었습니다.

와스디 왕후가 물러난 이후
에스더가 왕후가 되었고,
그 결과 에스더가 유다 민족을 위해
큰일을 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이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와스디의 입장을 생각해보셨습니까?
요즘 시대로 말하자면
술김에 '마누라' 자랑하려는 건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으니까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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